[묵호] 동해의 작은 바닷마을 묵호 낭만 뚜벅이 여행기

언젠가 가보고 싶었던 묵호!

친구와 함께 뚜벅이로 다녀왔다 :) 

교통: 동서울 터미널 - 동해 터미널 왕복 이용
숙소: 어달오션펜션
관광지 & 맛집: 논골담길/오뚜기칼국수/라운드어바웃/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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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옛날(?)의 정취가 가득한 묵호의 거리 풍경들

특유의 바다 냄새가 나서 여행온 것이 체감되었다

토요일에는 날씨가 흐리고 파도가 무척 험했다

방파제에 앉아서 묵묵히 파도를 구경하던 고양이가 너무 귀여웠다

귀여운 풍경이 많아서 쉴새 없이 사진을 찍었다 (새로산 아이폰16이 무척 맘에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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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어바웃 / 흑임자커피 맛집

묵호에 흑임자 커피가 무척 유명하다고 해서 들린 라운드어바웃

근처 소품샵도 있어서 가는길에 겸사 겸사 들렸고, 기대한만큼 맛있어서

이틀 연속으로 먹었다 한입 먹자마자 행복해지는 기분.. 동네 주민분들도, 여행객들도 많이 보였다

흑임자 커피는 5,500원 비싼듯하지만 먹어보면 납득이 가는맛...!

주소: 강원 동해시 발한로 220 1층
인스타그램 http://instagram.com/roundabout_donghae
※ 휴무일을 잘 보고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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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칼국수

3시경 방문했는데 우려와 달리 웨이팅은 없었다

친구와 각자 장칼만두국(8,000원)으로 시켰다 친구와 나는 한입 먹자 마자 (?) 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 이유는 평소에 먹던 장칼국수와 달리 떡볶이 국물맛이 나기도 하고, 밍밍한 맛이 났다

그래도 후추를 솔솔 뿌리고, 먹다보니 적응되어서 그런지 아주 맛있게 먹었다

주소: 강원 동해시 일출로 10-1 발한상가아파트
휴무: 매주 월요일 휴무
영업시간: 화-금 07:00 - 18:00

 

 

 

묵호에는 귀여운 소품샵이 많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시장쪽과, 시내에 모두 모여있어서 뚜벅이들도 쉽게 쉽게 찾아갈 수 있어서 좋았다

친구피셜 유명하다는 꽈배기도 먹었다 그리고 시장 중앙에서 본 만원짜리를 물고 다니는 강아지까지

걷고 걸어도 보이는 아기자기한 풍경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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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달오션펜션

친구가 예약해준 어달오션펜션 

해변가 바로 앞이라 파도 소리도 듣고, 오션뷰가 기가 막혔다 해변도 바로 앞이라 밤에 나가서 폭죽도 구경했다

바디워시, 샴푸, 린스, 치약칫솔 정도만 있고 나머지는 챙겨가시는 걸 추천

숙소 컨디션 매우 좋고 사장님도 친절하시다. 그리고 숙소 바로 옆에 이마트24가 크게 있어서 편리했다

숙소를 즐기기 위해서 해물찜과 골뱅이, 문어 숙회를 시켰다 아주 옳은 선택!

주소: 강원 동해시 일출로 301
오션뷰(바다 잘보이나 해변가 앞이라 커튼을 쳐야할 듯)
24시간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매우 행복
단, 바베큐장이 있으나 그럴듯하지 않아서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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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퇴실이지만, 조금 이르게 나와서 동네 한바퀴를 돌았다 우리가 떠들지 않으면 아주 조용한 도시

시골이라 그런지 신호등도 많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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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향

친구 추천으로 찾아온 어향 생선구이 맛집인데 나베와 구이 세트 정식이 무려 단돈 만원...

공기밥은 별도 추가로 총 22,000원이 나왔지만 서울이었으면 3만원도 넘게 나왔을 것 같다

매생이누룽지우동나베는 쉽지 않은 조합임에도 불구하고 조화로워서 해장하기 딱 좋았다

고등어는 너무 커서 놀랬고 살이 통통하니 너무 맛있었다, 밑반찬도 굿!

주소: 강원 동해시 중앙시장길 24 어향
휴무: 매주 화요일 휴무
영업시간: 10:00 - 22:00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라스트 오더 20:30
웨이팅 있으나, 미리 주문 후 입장하는 시스템으로 생선구이가 금방 나옴
※ 생선구이 양이 많아서 거의 다 남겨서 아쉬움
※ 공기밥은 별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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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골담길

1박 2일이라 묵호 전체를 둘러보기는 짧은 시간인지라 꼭 가보고 싶었던 논골담길로 갔다

가는 길에 우연히 본 계단이 있어서 무서워 하면서 올라갔다

그러자 펼쳐지는 묵호의 전경 위에서 바라보니 더욱 좋았다

이걸 보려고 묵호에 왔구나 싶어서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다만 너무 높아서 등산하는 기분이...

윤슬을 보고 있으니 몽글몽글해지는 마음...

마을 아래에서 봤던 디저트 타운에 실제로 올라왔다. 멀리서 저 자주색 건물은 뭐지?

하며 한참을 궁금해 했는데 올라와서 보니 도넛을 파는 카페였다. 여기서 보는 풍경이 제일 예뻐서

한참을 서서 바라보았다

언덕 중간에 작은 소품샵도 있어서 구경했다 바다와 너무 잘어울리는 소품들...

귀여운 강아지와 눈도 마주쳤다 이렇게 묵호를 한 눈에 구경하고 다시 서울로 향하는데

이 여행지가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라는 걸 직감적으로 알았다...

복작복작하지는 않아도 조용히 쉬고 싶다면 추천하는 묵호 여행지 뚜벅이도 어렵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