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KTX타고 갈 수 있는 일본이 있다면? 3층 독채 펜션 ’조주‘

생일 기념으로 부산을 다녀왔다 :)
어떤 숙소가 좋을지 고민하다가 우연히 본 조주
일본풍으로 꾸며진 집인데
인테리어 곳곳에 있는 디테일이 아주 재밌는 숙소였다

문을 열자마자 본 풍경으로 웰컴티가 준비되어 있다

보기만 해도 예쁜 잔들

침실 역시 깔끔한 느낌

불을 붙여 웰컴티를 마시고
흰여울길을 갈 계획을 준비하는데 벌써부터
숙소가 맘에 들었다 :)

3층은 오마카세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모두 made in japan이 적혀 있는 식기들
디테일이 느껴져서 좋았고 그릇들이 다 예뻐서
음식 플레이팅하는 재미가 있었다

영도뷰를 바라보며 먹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지하 자쿠지 앞 마련된 테이블

여러종류의 유카타와 소품들이 있다

자쿠지가 생각보다 깊어서 엄청 놀랬다
온수로 가득 채우면 되는데 정말 목욕탕에 온 것처럼
몸을 녹일 수 있어서 행복했다ㅕ

2시간 정도 몸을 녹이면서 빵빵한 사운드와
큰 화면으로 라라랜드도 보았다
진자 행복한 시간이었다⋯ :)

지하 전경 목욕 후 간단하게 술도 마셨다

유카타 체험

저녁 식사는 근처 배달까지 가능한
센텀마트에서 고기와 과일등 여러가지 물건을 사서
요리를 해먹었다 칠판에 코스요리 메뉴도 써보고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재밌는 공간이었다

그렇게 완성된 음식들

초밥까지 배달시켜서 아주 멋진 한상차림 완성

지하는 자쿠지와 영화감상이 가능하고
1층은 웰컴티와 침실이 있고
2층은 영도 뷰가 한눈에 보이는 통창과 요리가 가능한 곳

조주에서 아주 하루를 꽉 채워서 잘 놀았다
처음으로 숙박비가 아깝지 않은 펜션이여서
주변 지인들에게도 꼭 강추하고 싶디

#내돈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