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이성당부터 무녀도까지, 군산 필수 여행 코스 추천

12월 초 
금-일 군산 여행을 다녀왔다 :)
즉흥적으로 떠난 여행치고 아주 성공적이었던 군산
리코gr3x와 함께한 기록을 남겨보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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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카야 주소

사실 군산은 이자카야 주소를 가기 위해 왔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가게 중 하나

생각보다 가게도 넓고, 분위기도 너무 좋았다
특히 다양하고 퀄 좋은 안주가 많아서 시켜 먹는 재미가 있었던 곳

사시미모리아와세와 새우나베를 먹었다
역시 빠질 수 없는 에비수 생맥주와 핫카이산 다이긴죠

그리고 궁금했던 무조림이 함께 있는 어떤 고기 안주⋯.
배가 불러서 다 먹지는 못했지만, 정말 좋은 한끼였다

군산에 가면 다시 꼭 찾을 곳 심야식당이 떠오르는 곳이다

지린성

군산하면 꼭 생각나는 고추짜장과 짬뽕이 있는 지린성
날씨가 흐려서일까, 웨이팅은 거의 없이(회전이 빨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바로 먹었는데 생각보다 평범(?) 아니, 그 이하의 맛이여서 실망했다
아침 공복에는 먹지 말기⋯.

 

둔율담

지린성 근처에 있는 둔율담
한국식 디저트를 파는 곳이라 들러보았다

예쁜 정원을 중심으로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하기 좋은 구조의 카페
쑥케이크와 커피, 차를 시켰다

사진찍기 참 좋은곳, 예쁜 디저트를 많이 팔아서 좋았다

월명동 

월명동에는 소품샵이 참 많다 거리마다 꽤 퀄이 좋은
소품샵이 많아서, 시간 가는지 모르고 구경했다

한일옥도 먹고(아쉽게도 카메라 방전 이슈로 사진이 없다)
초원사진관도 갔다. 한일옥은 정말 맛있게 먹었다!
특별히 다른 점도 없지만, 김도 맛있고 밑반찬도 맛있어서
깔끔하게 잘 먹고 왔다. 이 날 역시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군산에 오면 한번쯤은 들리는 초원사진관

특히 예쁜 게 많았던 소품샵 모어앤모어 

어쩌면 가장 좋았던 마리서사⋯ 사진 촬영이 금지라, 사진은 못 찍었지만
내가 가본 서점 중에 가장 좋았다 특히 사람들이 남기고 간 한 줄 일기나
방명록을 보는데, 모르는 사람들의 속마음(?)이 적혀있어서 코끝이 찡해지기도 하고
여행을 온 것이 확 체감되었다. 정말 좋은 시간⋯ 
그리고 그 옆 가게는 리사이클링 전문 매장이 있었는데 귀여운 고양이도 세 마리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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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당

정말 운 좋게(?) 바로 입장한 이성당 
토요일 이 날 따라, 유명한 명소에 사람이 거의 없어서
정말 편하게 즐기고 왔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이성당
빵 트리가 특히 귀여웠다

야채빵과 단팥빵을 각 2개씩 샀다
단팥방은 그냥 그랬는데, 야채빵이 눈이 확! 커지는 맛이었다 
너무 맛있어서, 3개만 더 사올 걸⋯ 하고 후회하는 맛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맛있는 빵이라니, 너무 좋잖아!

 

다시 월명동

일요일은 날씨가 다시 좋아져서 사람이 많아졌다
다시 초원사진관도, 한일옥도 웨이팅이 엄청났다 
우리는 텐동을 먹었는데, 새우텐동을 아주아주 만족스럽게 먹었다
 

무녀도

군산에 왔으면, 꼭 가봐야할 무녀도와 선유도
선유도를 목적지로 찍었지만, 사실 무녀도에서 더욱 시간을 많이 보내고
무녀도가 너무 좋았다! 가는 길에 내러서 파도도 구경하고
쥐똥섬도 다녀왔다

굴껍데기(?)와 조개껍데기가 정말 많았던 쥐똥섬
잘보면 굴이 들어있는 것도 볼 수 있다

오는 길에 본 불가사리와 정체불명의 꽃게(?)
저기는 어딘지 모르겠지만, 지나가다가 보이면 꼭 들리기

무녀도도 구경하고, 다시 시내로 와서 대형카페 르락도 다녀왔다⋯ 
날씨가 흐려도 그것대로 멋이 있고, 날씨가 좋다면 꼭 가봐야할 무녀도
군산 명소는 대부분 다 둘러보고 왔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 건 너무 좋아서겠지 ◠‿◠
 
또 가고싶다, 군산!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