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봉천] 현지인이 운영하는 태국 음식 맛집 쿠아픅사

안녕하세요 Sandy입니다. 

오늘은 서울대입구와 봉천 사이에 위치한 현지인이 직접 운영하는 태국 음식점인 

쿠아픅사라는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쿠아픅사

• 서울 관악구 쑥고개로 100 1층 110, 111호, 쿠아픅사
• 서울대입구와 봉천 사이에 있고, 서울대입구역에서 가까워요!
• 예약 가능
• 도보로 이동하는 것 추천
• 화장실 외부에 있음
• 전반적으로 분위기 깔끔함

내부는 굉장히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의 식당이에요.

오픈한 지 얼마 안되어서 모든 것이 다 새것인 느낌이었어요. 

셀프바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가지고 올 수 있고, 서빙은 또 로봇이 해주더라구요.

사장님이 한국어는 조금 서투시지만, 굉장히 친절하시고 

음식 추천이나 설명 등을 자세히 해주셔서 엄청 좋았어요. (다만 음식 설명이 부족하고, 현지 태국음식점처럼 익숙한 음식 이름들이 아니라서 설명이 필요하면 사장님께 여쭈어 보시는 걸 추천할게요!)

 

문득 쿠아픅사라는 게 무슨 뜻일까? 궁금했는데 찾아보니 

<쿠아픅사>는 '자연친화적인 주방'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네요. 

 

똠양쌀국수 - 11꾸웨이띠아우똠얌 (완전 추천)  12,000원

저는 평소에도 똠양, 똠양 쌀국수를 무척 좋아해서 

"제발 맛있어라..!' 라고 기도하면서 시켰어요. 똠양이 호불호가 갈릴 뿐더러

잘 못하는 집에 가면 이도 저도 아닌 맛이 나서 무척 실망스러웠거든요.

하지만 여기는 역시 똠양 맛집이었어요! ★★★★★

특히 새우가 토실토실하고, 국물이 엄청 진했어요. 그리고 면도 아주아주 훌륭했어요!

완전 해장용이라서 술 먹은 다음 날 바로 생각날 정도..! 

팟타이(?) 

똠양 쌀국수 다음에 두 번째로 맛있었던 음식인데

정확한 메뉴명을... 못찾겠어요. ㅎㅎ

팟타이라고 명시되어 있지 않았고 다른 이름이었는데..!

하지만 맛은 굉장히 익숙한, 저희가 아는 그 맛있는 맛이였어요!

새우도 맛있고 너무 좋았어요 +_+

카오뿌님팟퐁커리 15,000원

요 친구는 솔직히 야채의 식감이 잘 느껴지지만, 커리의 느낌이 좀 덜 한 느낌?

소스가 적고 묽어서 일반적인 카레의 느낌은 안났어요.

다만 위에 게살 튀김은 훌륭했어요! 하지만 야채의 식감이 너무나 잘 느껴지고 밥이 너무 많아서

많이 남겼어요. 차라리 푸팟퐁커리를 제대로 시킬 걸 그랬어요. ㅎㅎ

그리고 여기 오시면 꼭! 차타이 드세요.

살짝 뽀또(?) 맛도 나면서 굉장히! 굉장히! 굉장히!

맛있고, 입가심하기 좋았어요. 대체적으로 간이 세면 세다고 느낄 수 있는

음식들을 중화시켜주고 달달하니 정말 맛있었어요.

 

서울대입구와 봉천에는 굉장히 다양한 태국 음식점들이 있는데요.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여기 똠양 쌀국수가 가장 맛있었어요.

서울대입구와 봉천에 방문하셔서, 현지인이 운영하는 식당에 가고 싶으시다면

쿠아픅사를 추천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