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여행로그] 엄마와 함께 상하이로 떠나기로 했다 #7 - 상하이 1일차 솔직후기(feat. 잠든 도원향 마사지사)

 

 

정신차려보니 비행기를 타고 상하이에 도착했다

3일차, 4일차 계획 같은 것도 안 짜고

환전도 안했음

 

결론

1 .환전 안해도 됨 (물론 하면 좋겠지만, 필요성 1도 못느낌)

2. 개꿀팁: KB국민카드를 위챗으로 등록해놨다면⋯. 꼭 한국에서 인증까지 다하고 가자^^! -> 인증을 안 하고 가서 200위안 넘어도 알리페이로 수수료 다 내가면서 결제해서 위챗페이는 잘 쓰지도 못함 젠장

3. 유심사로 이심 3기가 + 무제한으로 했는데 이 무제한이 정말 못쓸지경이라 계속 추가충전해서 걍 젤 비싼 요금제로 하는 게 쌌음

4. 센트럴호텔 와이파이 별로임⋯

5. 드라이기는 꼭 챙기자⋯.

6. 돼지코 필요 없음

 

동방항공 후기 :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기내식이 나온다. 그리고 맛없다.

 

내리자마자 원래 어디어디 가서, 택시 부르려고 했는데

그냥 사람들 따라서 우르르 내려서 몰린 곳에서 디디택시를 첨 불러봤다

어렵진 않아서 불렀는데 생각보다 금방 잡혔음

근데 못 잡은 사람들도 많더라⋯인내심이 필요할듯 ^^;

 

가는 길에 본 어딘가(?) 이국적인 풍경들

상하이에 온 것이 체감되었지만 그리 기쁘진 않았음⋯

 

40분? 50분 정도

담배 썩은내 나는 차를 타고 센트럴 호텔에 도착했다

금연 객실로 달랬는데 이미 담배 썩은 내는 나고 있었다 

체크인하는 줄도 길었지만⋯ 다행히 영어가 통해서 좋았다

보증금 100위안인가 1000위안인가 결제함..

이때는 실물 신카도 됨 굿

(근데 한국와서 보니 취소 안됐길래 뭐지; 했는데 가승인 상태라고 함 이점 참고)

 

 

12층 호텔뷰 나쁘진 않았음

숙소 컨디션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아서 숙소는 완전 만족!!!! 추천 

 

그리고 계획했던 라이라이 덤플링 먹으러 가려고했지만

줄이 미친것임⋯ 그래서 그냥 떠돌다가 구천을⋯.

결국 이상한 집 아무데나 들어갔다 배고픔 이슈 못참아 ㅠ

이것..뭐에요?

눈치껏 저 큐알코드 스캔해서 사진만 보고 시킴

디저트 가게에서 식사류 시켜버리기⋯ 

그릭요거트 + 송편 / 두리안 롤 생크림 떡? / 새우완탕/ 딤섬

그냥 다 So..So..했다 

다먹고 난징동루 메인 거리로 나왔는데 

블로그에서 많이 봤던 앰엔앰즈 있길래 들어가서 구경함

근데 사람 24832094823948203명 있어서 대충봄

컵 애호가인 나는 저거 사고 싶어서 들고다녔는데 계산 어디서 하는지 몰라서 걍 나옴

중국에 온 것이 실감이 나기 시작⋯

레고랜드도 바로 앞에 있길래 들어가서 저 귀여운 키링 두개 샀는데

왜 4만원 넘게 나온 거예요? 어버버 하면서 걍 계산해버림 젠장

점심도 부실하게 먹고 좀 돌아다녔더니 배고프고

난징동루에서 할 거 없어서 헌지우어쩌고 옛날옛적에 양꼬치집 왔음

웨이팅은 약 2시간 정도⋯ ㅋㅋ 그냥 온라인 웨이팅 해놓고 근처 돌아댕겼다

미니소 작은 것도 구경했는데 치이카와랑 디즈니 상품들 많아서

구경하는데 재밌었음

 

차례 4번 정도 남았을 때 앞에 오니깐, 잘 안내해주더라

친절했고 주문하기 쉬웠는데 맛은 그냥 한국에서 먹는

양꼬치랑 크게 다르지 않았음

호가든 생맥주는 맛있더라

ㅋㅋ 쏸차이랑 부추무침⋯ 굳이 시키지마요

상하이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헤이티 포도 치즈폼이랑 릴리안베이커리 에그타르트

에그타르트 맛있음(태어나서 먹은 에타중에는 제일)

치즈폼 포도 알 엄청 많아서 굿 근데 그냥 그럼

도원향 마사지도 유명하대서 예약없이 워크인으로 갔는데

15분 정도 대기하고 쑥통 어저고 발 마사지+어깨 목 마사지 받았는데

발각질 제거도 그냥 못이기는척 강매당해주고

엄마랑 나랑 나란히 남자 마사지사한테 받았는데

엄마 마사지사는 잘 받았는데 내 마사지사는 60분 내내 졸아서

제대로 받지도 못하고 개쓰레기 마사지 받음

근데⋯ 한마디하려다가 너무 고단해보여서 걍 참음

호구 당했지만⋯ 우짜겠노

 

그래도 시원했음 ㅋㅋ

 

이렇게⋯

어딘가 부족한⋯

감동 포인트가 없는⋯

기대이하인 상하이 여행 1일차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