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칸딘스키/말레비치/러시아 아방가르드/칸딘스키 전시회/세종문화회관/전시정보/관람팁

안녕하세요! Sandy입니다.

오늘은 칸딘스키 전시회를 다녀온 후기를 알려드릴게요. 기회가 되시는 분들은 꼭 가보시길 추천드릴게요.

100년 전 러시아를 뒤흔든 아방가르드 작가 49인의 혁신적 회화 작품 75점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아방가르드?
기성의 예술 관념이나 형식을 부정하고 혁신적 예술을 주장한 예술 운동. 또는 그 유파. 20세기 초에 유럽에서 일어난 다다이즘, 입체파, 미래파, 초현실주의 따위를 통틀어 이른다.

시국이 시국이지만, 꼭 보고 싶었더 전시라 친구들이랑 다녀왔어요.

기간 및 장소는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기간 2021.12.31.(금) ~ 2022.04.17.(일)
시간 10:30 ~ 19:30
장소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요금 유료 (20,000원)

저는 색 중에서도 초로색과 자연, 나무를 참 좋아하는데 강렬한 빨간 배경에 숲을 그린 그림을 보니

엄청 좋았어요. 그래서 제가 좋다고 생각한 작품 대부분이 초록색을 띄고 있습니다.

가장 좋았던 작품입니다. 엄청 평화롭게 보여요. 실제로 보면 굉장히 섬세한 터치가 느껴지는데, 사진으로는 잘 안담기네요.

역시 알록달록한 색채네요. 막상 칸딘스키의 유명한 작품들은 크게 와닿지 않았어요. 대신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마음에 드는 작품들은 사진으로 꼭꼭 남겨왔답니다. 자세히 관찰할 수 있어서 붓의 터치나 질감 등을 자유롭게 관찰할 수 있었어요.

미하일 라리오노프, <유대인 비너스> 

그리고 배우 이제훈이 참석한 도슨트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입구에서 3,000원을 지불한 뒤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그림과 별도로 설명이 함께 있지 않아서, 도슨트는 꼭 들으시길 추천드릴게요! 저희가 흔히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비너스의 모습과는 많이 다른 점이 참 재밌었어요.

어떻게 보면, 초등학생이 그린 것 같지만 형식을 파괴한 것 자체가 재밌더라구요!

특히, 이 작품의 섬세함에 굉장히 감동 받았어요. 저 카드 그림은 정말 세련된 것 같아요.

다비드 시테렌베르크 <초가 있는 정물>

이렇게 총 75점의 작품을 감상하고, 이제훈의 오디오 도슨트까지 있으니 전시가 참 알차더라구요.

아방가르드 작품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전시였습니다. 굿즈샵도 적합한 가격에 팔고 있으니,

굿즈 구매는 꼭 하시길 추천드려요!

이상으로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리는 '칸딘스키, 말레비치 & 러시아 아방가르드' 전 후기를 마칩니다!